안녕하세요. 작은기업 경영지원실 업무를 주제로 글을 쓰는 경영지원실장입니다.
중소기업에서 경영을 하다보면 자금의 입출금 단위가 클 때가 있어요. 몇 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들어왔다가도 한두달 이내에 다시 빠져나가기도 해요. 계약금을 받으면 큰 돈이 들어오지만 곧 바로 원자재를 구입하는 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진짜 회사에 장기로 머무는 돈은 아니에요. 이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보통예금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 보통예금 이자가 0.1% 수준이더라고요. 사실상 이자가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죠. 단위가 몇 억원이다보니 요즘같이 단기자금에서 이자를 3~4% 주는 상품만 잘 활용하면 매달 몇백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해요. 작은 중소기업이다보니 이정도 금액도 제법 유용한데, 그동안은 잘 몰라서 활용을 못하고 있었죠.
저는 그래서 회사 단기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증권사 CMA나 발행어음 또는 은행의 MMT 상품을 이용하고 있어요.
발행어음이란?
고객을 수취인, 회사를 지급인으로 하여 고객의 요청에 따라 1년 이내 만기 및 약정수익률로 '회사가 발행한 어음'을 말하며, 발행사가 직접 발행하고 원리금을 지급하는 상품
증권 계좌를 개설해서 "발행어음"을 매수 할 수 있어요. 기간은 짧게는 1일 이상 수시물부터 길게는 1년까지 가능해요. 수시입출금을 원할 경우에는 "수시"를, 좀 더 장기로 운용이 가능한 경우에는 1개월, 3개월, 1년 등 원하는 기간을 지정 할 수 있어요. 1년에 가까워질수록 금리는 더 올라가고 반대로 수시물을 매수할 경우에는 금리가 낮아져요. 현재는 3% 초반에서 후반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23.6.7기준). 기준금리나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서 수익률도 달라지는 점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발행어음을 만들 수 있는 증권사의 신용등급은 AA+에요. 매우 우량한 증권사들만 발행어음을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AA+ 증권사 신용도가 위험하다고 말하긴 어려워요. 다만, 내가 투자하는 상품이 '은행예금'과는 다르고, 증권사의 신용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정도를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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