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지원

정부 비자금을 기업 활성화 자금으로 빌려준다? (오래된 사기 수법)

경영지원실장 2023. 8.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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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성화 자금 관련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어느 업체에서 찾아왔다. 이런일은 회사에 있다보면 정말 빈번하게 있는 일이다. 연락도 없이 처음 방문하는 경우도 있고,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이 계속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는 대표님이 15년 정도 알고 지낸 사람이었다. 

 

기업활성화자금을 받게 해주겠다. 

 

시작은 다들 비슷하다. 근데 요즘은 '기업 활성화 자금'이라는 단어를 잘 안 쓴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저것과 똑같은 이름의 기업활성화자금은 없다. 

 

내용을 들어보니 정부 비자금과 관련된 일이란다. 정부마다 비자금이 있고, 이를 우리가 쓸 수 있게 해주겠단 내용이다. 인터넷에 정부 비자금 사기를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유사한 사례가 정말 많았다. 수년에 한번씩 비슷한 사건이 있었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S79I536K0

 

'문재인 정부 6조 비자금' 사기로 5억5,000만원 가로채

사회 > 사회일반 뉴스: 청와대를 사칭한 사기 행각이 잇따르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관리하는 비자금을 현금화하는 데 도움을 주면 수천억원을 주겠다...

www.sedaily.com

 

어쩜 이렇게 사기가 많을까?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120500079 

 

급전 필요했던 사업가, ‘정부 비자금’ 미끼에 속절없이 당했다

사기범, 청와대 로비 명목 등으로 5억 5000만원 요구, 경찰 “전형적인 사기”...정부 비자금 사칭 주의“원금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욕심이 죄를 불렀습니다.” 지난해 9월 사업가

www.seoul.co.kr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1128000526

 

경찰 '정부 비자금 빙자 투자사기' 일당 8명 검거…4명 구속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찰은 지난 10일 비밀장소에 금괴 등 형태로 보관 중인 전 정부 및 국제기구 비자금에 투자하면 수백억 원을 배당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로부터 약 48억

newspim.com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011249 

 

‘정부 비자금 관리인’ 사칭해 사기 전직 공무원 실형

서울동부지방법원은 '거액의 국가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며 투자금 11억 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news.kbs.co.kr

 

전직 공무원까지 사기를 쳤다니, 조심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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